[러시앤캐시컵 2011] 울산의 우승으로 끝이 난 대회 총정리 국내 소식 ™








이번 2011년 K리그 컵대회는 <러시앤캐시>라는 타이틀의 대부업으로 유명한 A&P파이낸셜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컵대회 명칭이 <러시앤캐시컵 2011>이 되고 말았는데,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사채업과 대부업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보니 스폰서
계약 체결 적합성에 관한 거센 비난과 우려를 피할 수 없었지만, 어찌 됐건 이 문제의 대회는 
지난 7월 13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설기현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이 부산을
3대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일단 무난하게 잘 마무리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 K리그 공식 홈페이지)

기존 대회 방식과 동일하게 이번 대회에서도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가진 4개 팀에는
자동으로 8강 토너먼트 진출 자격이 주어졌고, 나머지 4개 팀은 조별 예선을 거져 각 조 상위 2개
팀을 추가로 선발했는데, 일단 그렇게 선정된 8개 팀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8강 토너먼트 자동 진출팀
- FC 서울 : K리그 2010 우승
- 제주 유나이티드 : K리그 2010 준우승
- 전북 현대모터스 : K리그 2010 3위 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대한민국 FA컵 우승팀

■ 예선 라운드 조 편성 및 상위 2개 팀 (2011년 3월 16일-5월 11일)

구분

A조

B조

 1위

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

2위

경남 FC

울산 현대

3위

성남 일화 천마

전남 드래곤즈

4위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 FC

5위

대구 FC

상주 상무 피닉스

6위

대전 시티즌

광주 FC



■ 본선 토너먼트 8강전 (2011년 6월 29일)
- 포항 스틸러스 1-2 부산 아이파크
- 제주 유나이티드 (2) 0-0 (4) 수원 삼성 블루윙즈
- 경남 FC 1-0 FC 서울 
- 울산 현대 4-1 전북 현대 모터스

■ 본선 토너먼트 준결승전 (2011년 7월 6일)
- 부산 아이파크 2-1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 4-0 경남 FC

이번 2011 컵 대회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다툰 벌인 부산과 울산은 최근 맞대결인 6월 25일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임상협 양동현 선수의 골을 앞세운 부산이 2대0으로 이긴 적이 있고
울산이 K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거듭하고 상대적으로
부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이런 예상을 뒤집는 울산의 승리로 끝이나고 말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울산 현대 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컵 대회 결승전 경기는 시작부터 양 팀이 서로 다른 공격
스타일로 상대방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는데, 먼저 웃은 쪽은 울산이었습니다
전반 38분 설기현 선수의 패스를 받은 고창현 선수가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 프론트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설기현 선수가 다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2대0이라는 스코어로 전반을 마치게 되는데, 후반 초반에도 울산은 상대의 실수를 틈타 강진욱
선수가 다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는 울산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버리고 맙니다. 

세 골을 내주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던 부산은 후반 25분과 32분에
양동현 선수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3대2를 만들었지만, 부산의 이런 파상 공세에 위기를 느낀
울산이 이재성 선수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하는 작전을 쓰는데 결국, 이 수비 강화 작전은 성공을
거두면서 3대2로 경기는 끝이나 버리고 맙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2007년 삼성하우젠컵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고,
1986년 프로축구선수권대회, 1995년 아디다스컵, 1998 아디다스컵, 2007 삼성하우젠컵에 이어
5번째 컵대회 우승의 감격을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 선수는 컵 대회 기간에 총 11골을 기록하며 컵대회 최다골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최재수 선수는 도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 2011 컵 대회 득점순위

순위

이름

소속팀

득점

경기수

경기당득점

 1위

김신욱

울산 현대

11

8

1.38

2위

김정우

상주 상무 피닉스

3

5

0.60

3위

루시오

경남 FC

2

3

0.67

4위

서동현

강원 FC

2

3

0.67

5위

슈바

포항 스틸러스

2

3

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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