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7Round 경기 결과 (7월 9일,10일) K 리그 ™












<7월 9일 경기>
■ 포항 7-0 대전

이날 경기는 대전의 왕선재 감독의 빈자리가 여실히 느껴지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준원 감독 대행 체제로 포항 원정길에 오른 대전은 공격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계속
끌려다니는 경기를 해야했는데, 이런 무기력한 대전을 상대로 포항은 소나기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에만 김재성, 황진성 그리고 모따 선수의 2골로 4대0을 만든 포항은 후반에도 거듭된 공격을
통해 신광훈, 고무열, 김기동 선수가 골을 기록해 7대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고 말았는데,
마지막 7번째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포항의 김기동 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K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은 다시 한번 39년 5개월 27로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경기 7대0 스코어는 K리그 역대 최다 점수차 경기 타이 기록이었습니다.

■ 대구 2-3 부산
이날 경기를 통해 부산의 대구 원정 10경기 무승 기록이 깨지면서 대구는 홈에서 치른 부산과의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는데, 대구로서는 후반 마지막 집중력 부족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전반 35분 유경렬 선수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대구는 후반 15분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막으려다
그 공이 유경렬 선수의 다리에 맞으면서 자책골이 돼 동점을 허용하고 마는데, 그래도 후반 23분
황일수 선수가 다시 골을 터뜨려 2대1로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옵니다.
하지만 후반 종반 거센 반격에 나선 부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40분에 임상협, 47분에
한상운 선수에게 골을 허용하게 되면서 결국, 2대3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하고 맙니다. 

                                                                    (이미지 출처 - 대구 FC 구단 홈페이지)

■ 제주 2-3 경남
제주의 홈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41분 박현범 선수의 페널티 킥 골과
후반 12분 산토스 선수의 골로 일찌감치 2대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31분 전남 윤일록 선수에게 골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33분 제주의
강준우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얻은 프리킥을 윤빛가람 선수가 멋지게
동점골로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버리고 맙니다.
동점이 되면서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던 양팀의 공방은 계속되는데, 후반 종반 제주 김은중
선수의 결정적인 슛을 경남의 김병지 선수가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긴 경남은 오히려 역습에 나서
종료 직전(46분) 김인한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짜릿한 3대2 역전승을 거두게 됐습니다.

■ 광주 2-0 강원
역시 강원의 시즌 2승은 멀고도 험한 길이었습니다.
광주 원정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무너지고
말았는데, 광주는 전반 28분과 후반 14분에 터진 이승기 선수의 두 골로 경기를 2대0으로 쉽게
가져오게 되면서 3경기 연속 무승의 기록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C서울 구단 홈페이지)

■ 서울 3-2 상주
골키퍼도 감독도 없는 상태에서 치른 상주의 서울 원정 경기에서 상주는 나름 분전했지만, 
역시 전문 골키퍼 선수가 아닌 이윤의 선수가 골문을 지키다 보니 그 한계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33분 페널티 킥을 리그 12호 골로 만든 김정우 선수의 골로 앞선 상주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의 헌신적인 방어로 전반을 1대0으로 마쳤지만, 후반 9분과 20분에 데얀 선수에게 아쉬운
연속 골을 허용하며 결국 경기 흐름을 홈팀 서울에 내주고 맙니다. 
상주는 그나마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김민수 선수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결국, 종료 직전(48분) 터진 방승환의 골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데얀 선수는 어느새 리그 11호 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7월 10일 경기>
■ 성남 2-2 인천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의 경기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패스를 걷어내려던 성남 사샤
선수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깨지고 맙니다.
하지만 공교롭게 성남도 10분 뒤 비슷한 상황에서 나온 인천 배효성 선수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이 동점골로 경기 흐름을 잡은 성남은 인천을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거듭되는 공격으로 몇 자례 찬스를 만든 성남은 아쉽게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후반 37분 인천 카파제 선수의 골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고 맙니다.
그래도 성남은 후반 41분에 송호영 선수의 골이 나오면서 2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 나온 양 팀 자책골은 K리그 통산 2번째로 기록됐습니다. 

■ 울산 0-0 전북
이날 경기에서는 '닥공'으로 묘사되는 전북의 폭발적인 공격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반 이동국 선수의 슛이 골 포스트에 맞는 불운이 겹친 전북은 경기 전체를 통틀어 단 3개의
유효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는데, 틈틈이 역습으로 기회를 노린 울산도 전반에
설기현 선수의 결정적인 슛이 크로스바에 맞는 불운이 겹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끝나고 말았는데 이렇게 되면서 전북은
16경기로 연속 득점 기록을 마감해야 했고 울산은 3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을 이어가야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전남 드래곤즈 구단 홈페이지)

■ 전남 3-1 수원
승점 25점으로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4위 전남과
승점 23점으로 파죽의 3연승을 기록 중인 5위 수원의 중위권 대결로 관심을 끈 이 경기는 
전남 지동원 선수의 K리그 마지막 고별 무대이기도 했는데, 일단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인
47분에 나온 스테보 선수의 골로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초반부터 거센 반격을 보인 전남에게 금세 동점을 허용하고 마는데, 
후반 16분에 나온 신영준 선수의 동점골을 흐름을 되찾은 전남은 29분과 38분에 윤석영, 웨슬리
선수가 골을 더 추가해 결국, 3대1 역전승이라는 선물을 떠나는 지동원 선수에게 안겼습니다.


<17Round 경기를 치른 후 팀 순위>



덧글

  • 양대형 2011/07/18 09:56 # 답글

    서울 많이 올라왔네요
  • 나무위의남작™ 2011/07/18 23:40 #

    넵.
    15라운드 반환점을 찍으면서 슬슬 순위권 윤곽이 드러나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 6위 서울부터 13위 상주까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화가 상당히 유동적이라, 아직 이번 주 18Round 결과는 못봤는데,
    어쩌면 18라운드에서 또 순위 변화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
    댓글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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