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리그와 마찬가지로 세리에 A리그 역시 AC밀란의 우승은 이미 5월 7일에 확정됩니다.
당시 AC 밀란은 AS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해 다른 팀의
추격이 불가능한 9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짓게 됐는데,
이번 시즌 AC밀란의 우승은 7년만의 리그 우승이자, 통산 18번째 우승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UEFA 홈페이지)
밀란은 이날 AS로마와의 경기에서 호비뉴 선수의 슛이 골대를 맞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의
슛이 AS로마 골키퍼 도니에게 막히면서 고전을 거듭했지만,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무승부를
만들어 내면서 인터밀란의 리그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거는 시즌 우승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에 AC밀란의 사령탑이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만에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됐는데, 이런 영광의 이면에는 작년 여름 팀의 우승을 목표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비뉴,
케빈-프린스 보아텡을 영입하며 팀 전력 리빌딩을 했던 부분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1월에는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르크 판 봄멜을 영입한 작전도 주요했는데, 알레그리 감독의
이런 리빌딩 덕분에 올시즌 AC밀란은 시즌 24골로 최소 득점 팀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 그리고 코파컵까지 들어 올려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터밀란은
이번 시즌 지난 시즌 이룬 타이틀 가운데 고작 코파 이탈리아 2연패 달성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시즌 최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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