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함부르크와 1대1로 비기면서 리그 16위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2부 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던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
3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끝나면서 힘들게 강등권 탈출에 성공해 웃을 수 있었던 팀은
볼프스부르크였지만, 그래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옆에서 17위로 강등이
결정돼 허탈한 눈물을 흘러야 했던 프랑크푸르트보다는 그나마 바로 2부 리그로 강등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라는 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바로 정대세 선수의 소속팀 보쿰이었습니다.
2부 리그에서 선전하며 리그 2위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3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보쿰이 1부 리그로 승격되면서 정대세 선수의 모습도 분데스리가 경기를
통해 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결과는 바람과 달랐습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은 팀은 묀헨글라드바흐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5월 20일(금) 묀헨글라드바흐의 홈구장에서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이 나는 듯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하지만 추가 시간에 터진 묀헨글라드바흐의 데 카마르고 선수의 골이 오늘 경기의 승부를
가르고 말았는데, 원정 경기로 치러진 보쿰의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
될 뻔했지만, 아쉽게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다음 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해야하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보쿰의 정대세 선수는 후반에 교체 출전하며 목 부상(경추 염좌)으로 빠진 지 6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1차전에서 진 보쿰은 홈경기로 열린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갑니다.
5월 26일(목)에 치러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쿰은 전반 24분 문전으로 올린 공이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하바드 노르트베이트 선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양 팀의 플레이오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지만, 그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한 골을 더 추가하면 1부 리그 승격이 확정되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골을 허용하지만 않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데 성공한 보쿰이었지만, 후반 27분 묀헨글라드바흐의 신예
마르코 레우스가 골대 정면에서 날린 절묘한 슛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경기가 이렇게 1대1로 끝나면서 묀헨글라드바흐는 벼랑 끝에서 다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게
됐고,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 진입을 노렸던 보쿰의 꿈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비록 자신이 바라던 보쿰의 1부 리그 재진입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번 2010-2011 시즌에서 정대세
선수는 10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였는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함부르크와 1대1로 비기면서 리그 16위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2부 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던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
3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끝나면서 힘들게 강등권 탈출에 성공해 웃을 수 있었던 팀은
볼프스부르크였지만, 그래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옆에서 17위로 강등이
결정돼 허탈한 눈물을 흘러야 했던 프랑크푸르트보다는 그나마 바로 2부 리그로 강등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라는 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바로 정대세 선수의 소속팀 보쿰이었습니다.
2부 리그에서 선전하며 리그 2위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3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보쿰이 1부 리그로 승격되면서 정대세 선수의 모습도 분데스리가 경기를
통해 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결과는 바람과 달랐습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은 팀은 묀헨글라드바흐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5월 20일(금) 묀헨글라드바흐의 홈구장에서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이 나는 듯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하지만 추가 시간에 터진 묀헨글라드바흐의 데 카마르고 선수의 골이 오늘 경기의 승부를
가르고 말았는데, 원정 경기로 치러진 보쿰의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
될 뻔했지만, 아쉽게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다음 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해야하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보쿰의 정대세 선수는 후반에 교체 출전하며 목 부상(경추 염좌)으로 빠진 지 6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1차전에서 진 보쿰은 홈경기로 열린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갑니다.
5월 26일(목)에 치러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쿰은 전반 24분 문전으로 올린 공이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하바드 노르트베이트 선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양 팀의 플레이오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지만, 그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한 골을 더 추가하면 1부 리그 승격이 확정되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골을 허용하지만 않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데 성공한 보쿰이었지만, 후반 27분 묀헨글라드바흐의 신예
마르코 레우스가 골대 정면에서 날린 절묘한 슛을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경기가 이렇게 1대1로 끝나면서 묀헨글라드바흐는 벼랑 끝에서 다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짓게
됐고,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 진입을 노렸던 보쿰의 꿈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비록 자신이 바라던 보쿰의 1부 리그 재진입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번 2010-2011 시즌에서 정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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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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