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유의 우승보다 값진 맨체스터 시티의 3위 프리미어리그 ™

프리미어리그의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한국시각 기준 2011년 5월 30일(월) 자정에 각 구장에서 동시에 치러진 마지막 38라운드 경기.
이미 맨유의 우승이 확정된 상황이었기에 우승팀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히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울고 웃을 수 있는 상황이 결정될 팀들의 경기 결과에 더 많은 관심이 갔는데요.
어제 SBS ESPN을 통해 맨유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맨유가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할 때 상대 팀이었던 블랙풀 선수와 팬들은 강등의 충격과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었죠.

어제 맨유와 블랙풀의 경기는 승자와 패자의 희비 교차가 제대로 표현된 경기라 할 수 있는데, 
이미 웨스트 햄이 20위로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나머지 두 팀의 강등 확정은 38라운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야 알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강등권에 놓인 팀의 선수와 팬들은 더욱 간절했죠.
더욱이 블랙풀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동점 골에 이어 역전 골까지 뽑으며 후반 초반까지만
해도 2-1로 맨유에 앞서는 상황까지 있었으니 그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던 거겠죠?

 














                                                                        (이미지 출처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통산 19회 우승이라는 새 기록을 세운 맨유, 그리고 4번째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게 된 박지성 선수.
맨유 팬 입장에서 어제 경기는 마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연습 경기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그런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는데요.
후반에 어시스트를 기록하자마자 바로 퍼거슨 감독이 교체를 해줬던 건 아마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박지성 선수를 기용하기 위한 체력 안배를 위한 배려였겠죠?

어쨌든 이렇게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 강등의 허탈함 속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세 팀이 결정이 되고 마는데, 그 세 팀은 바로 버밍엄 시티와 웨스트 햄 그리고 오늘 맨유에 진
블랙풀이었습니다.   

이렇게 강등 경합을 벌인 팀 외에도 마지막 경기에서 울고 웃은 팀이 두 팀 더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었습니다. 
지난 37라운드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해 3위 자리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고만 아스널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그 희망을 풀럼이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맙니다. 
아니 어쩌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월콧의 골이 터지면서
겨우 2-2 동점을 만들어낸 아스널이 스스로 희망을 망쳤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이미지 출처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반면 볼튼을 만난 맨체스터 시티는 시종일관 앞서는 경기를 펼치며 여유 있게 2-0 승리를
거두는데, 이렇게 맨체스터 시티는 운 좋게 잡은 기회를 확실히 살리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토트넘 전 승리로 4위를 확정 지으면서 얻게 된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보다
더 좋은 조별 리그 직행권을 갖게 됩니다.

이외에도 관심을 끈 부분은 득점왕 경쟁이었는데,
아쉽게 어제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와 테베즈, 두 선수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21골로 동률을 기록한 두 선수의 공동 수상으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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